전 진짜 포밤에 뼈를 묻을,,, 그만큼 포밤에 완전 정착한 찐팬인데요. 수부지 피부로 고생하는 많은분들한테 전파하고 싶어 리뷰 남깁니당,,

전 원래 문라이트 크림으로 포밤을 알게 됐는데요. 부스터랑 같이 쓰면 뭔가 효과가 더 좋을 거 같아서 자매품처럼 구입해봤거든요 ㅎㅎ 지금은 아예 부스터랑 세럼까지 세트로 쓰고 있어요. 이렇게 셋이 완전 환상의 짝궁인게, 크림만 쓸때도 촉촉하긴 했지만 부스터를 쓰면 확 그걸 뿌리채 빨아들이는 느낌??? 그렇더라구요.

저는 피부에 되게 민감한 사람이라, 성분 어플에 검색해서 찾아보고 좀 그런 ... 말하자면 진상 구매자에요. 그래서 솔직히 남들은 그냥 감성만 보고 사고 그럴때도 저는 상세페이지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전성분 확인해보고 사고 그러거든요. 근데 포밤꺼는 이런 제 진상한테도 완전 건강하다는 느낌을 준 화장품이에요. 그래서 크림 하나 정착한 이후로는 그냥 믿고 사요,,, 그 깐깐한 제가요 ㅋㅋㅋㅋ

솔직히 부스터를 왜 발라야되냐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 같은데요. 안 발라본 부들은 당연히 수분크림 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하실 거에요. 인정해요 저도 원래는 크림만으로도 만족했으니까요. 근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자나요? ㅋㅋㅋ 부스터를 써보시면 정말 다시 쓰기 전으로는 못돌아가요,,, 왜냐,,, 수분을 피부에 채우는 힘 자체가 틀려요... 부스터 쓰고 수분크림 썼을 때 수분감이 80이면, 부스터랑 같이 쓰면 120인 느낌??? 그러니 어찌 120을 맛본 인간이 80으로 돌아가겠어요,,, 수분폭탄에 길들여진 사람은 정말 못돌아갑니다.

제가 부스터에 완전 반하게 된 건, 부스터랑 수분크림 같이 쓰고나서 진짜 수정화장 안한다는 거 때문이에요. 전 원래 유분땜에 밀리든, 수분이 부족해서 갈라지든 최소 2시간에 한번은 거울 들여다보고 수정화장 해줘야 되는 유형이었거든요. 그래도 유분은 솔직히 닦아내고 다시 바르면 그만인데,,, 건조한 분들 아시죠? 갈라지면 진짜 노답인거. 위에 다시 크림 두들기고 흡수시키고 그 다음에 다시 쿠션 얹어야되는거.. 안그럼 그냥 각질 다 일어나고 가뭄이잖아요 얼굴이,,,

근데 부스터 쓴 이후로는 진짜,,, 뜨는 게 없는거에요 화장이. 사실 부스터 때문이라는 자각도 없었는데,,, 친구가 어느날부터 “야 너 왜 수정화장 안함?”하고나서 제가 깨달은거 있죠,,, 아 이거 부스터 써서 그런거였네 하고요 ㅋㅋㅋ

피부가 진짜 별 거 아닌데 사람 좌지우지하고, 피부 상태 좋으면 기분도 막 좋고 그런 거 같아요. 요즘 얼굴이 완전 촉촉하고 들뜨지도 않으니까 삶의 질이 좋은 느낌이에요. 솔직히 부스터 나중에 단종되거나 품절되면 이제 어떻게 살아야되나 무서울 지경..... 제발 부스터 영원히 판매해주세요.......... 진짜 못 잃어요 저...ㅠㅠㅠㅠㅠ

포밤 화장품 쓰시는 분들! 부스터 진짜 한번만 써보세요. 수분의 질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어요. 진짜 이건 써봐야지 압니다요!!